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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4타차 극복 뒷심 발휘한 고진영, LPGA 투어 우승…통산 3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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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고진영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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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4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투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약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러 2위 그룹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와 김세영이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박인비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34위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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