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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POP이슈]"요청 NO, 법적대응"‥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 승리 해명 정면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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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이 승리의 해명에 정면반박 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킴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버닝썬 사태가 연관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 이름이 현재 한국 케이팝 스캔들에 얽히고 있다. 뉴스 보도 얼마 전 나는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할 여성을 구한다는 대화가 유출됐다는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승리는 내게 이상한 질문들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왜 그가 전화를 했는지 모르겠고 전화를 끊고 난 뒤 혼란스러웠다"며 "2015년 12월 9일 난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다. 우리는 아레나에 갔고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여성들을 부른 적이 없었다. 우리끼리 즐긴 후 그곳을 떠났다. 우리 외의 사람은 절대 없었다. 단순히 그 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번 사건에 얽히게 됐다"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킴림은 "나를 또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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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로서 승리는 킴림과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또다시 거짓말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승리는 최근 조선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킴림을 언급했던 바 있다.

그는 공개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았던 카톡방 대화 중 '잘 주는 애들로'라는 말을 했던 것에 대해 "내가 왜 '잘 주는 애들로'라고 보낸 건지 솔직히 믿겨지지도 않고 진짜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외국인이라는 게 '키미'라는 싱가포르 여성이다.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 딸이다. 해외 투자자가 아니다"며 "부른 사람 중 하나는 채팅방 참여자 박모씨의 전 여자친구다. 키미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른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킴림은 버닝썬과 승리와의 대화방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음을 강조하며 승리와 대조되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에도 승리는 또 거짓말을 한 것일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킴림과 승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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