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운도 없는 아르헨 메시, 부상으로 대표팀 떠난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중도 복귀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메시는 베네수엘라전 이후 부상을 호소하여 대표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1-3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프랑스전 패배 이후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으며 휴식을 가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은퇴도 고려한 메시를 복귀시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등번호 '10번'을 비워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결국 메시 오랜만에 대표팀 복귀를 결정했다.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이날 우측면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도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보며 아쉬움만 남겼다.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메시는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서 무리하게 풀타임으로 소화한 것이 부상으로 이어졌다.

메시의 정확한 부상 부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엉덩이 골반 문제라고 추측하고 있다. 결국 메시는 2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평가전에 참가 대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부상은 오는 31일 에스퍄놀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전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팀 경기 출전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