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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Y현장] YG양민석 대표 "본 사안 엄중…조사 통해 사실관계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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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를 둘러싼 버닝썬 사태 이후 막대한 타격을 맞은 YG엔터테인먼트 주주 총회가 열렸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는 YG 주주 총회가 열렸다. 이번 주총은 '버닝썬 사태' 이후 승리를 넘어 소속사 YG까지 이미지 타격을 입으며 대외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주총이 시작되기 전 YG 양민석 대표는 취재진에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관계기관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길 바란다. 또 종합적으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추가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재선임 여부에 관해서는 주총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YG 관련 세무조사, 국민연금 손실, 버닝썬 사태 등 각종 의혹과 문제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일관했다.

소속가수 관리 부실에 대해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부분 역시 추후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YG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 "주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일정들을 통해 주주들의 가치가 진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총회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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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에는 4명의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양민석 YG엔터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와 최성준 YG엔터 사업기획본부장에 대한 사내이사에 대한 재선임, 탕 샤오밍(Tang Xiaoming) 사외이사 재선임, 조영봉 이엔캐스트 부사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에 대한 안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양민석 대표에 대한 재선임이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오는 24일이 임기만료일이다. 양 대표는 현재 YG 지분 3.56%를 갖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대표이사직이에 있지만 임원으로는 등록돼 있지 않다. 지분은 16.12%을 갖고 있으며 양민석 대표를 앞세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세청이 YG에 대한 세무 조사에 착수에 돌입한 상황.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고 통상적으로 정기조사가 5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별 세무조사라는 게 지배적인 관점이다.

또 양현석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을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취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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