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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종영 '봄이오나봄' 이유리X엄지원, 약 부작용으로 체인지 계속에도 '활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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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유리와 엄지원이 약 부작용으로 몸이 계속 바뀌지만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연출 김상호/극본 이혜선) 마지막 화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와 이봄(엄지원 분)이 한달에 한번씩 몸이 바뀜에도 만족하고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미와 이봄은 드디어 몸이 바뀌는 약을 마셨다. 본래의 몸으로 돌아온 두 사람. 김보미는 MBS 뉴스에 특별 출연해 "앞으로 몸이 바뀌는 일은 절대 없을거다. 더불어 MBS 메인 앵커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장이 된 이형석(이종혁 분)은 김보미의 9시 앵커 복귀를 반대했다. 김보미는 "박윤철 잡아서 9시 앵커 잡는다"고 뛰쳐나갔다.

이봄은 한강에 뛰어들겠다던 최서진(손은서 분)을 더욱 부추겼다.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것 같다는 최서진에 "드라마에서 죽으면서 끝나는거 정말 싫더라. 죽으면 끝이고 잊으면 다냐. 벌 받으면서 너가 한 짓 전부 다 기억해 용서를 구하는 건 그 다음이야"고 경고했다. 이에 최서진은 박윤철(최병모 분)을 꼭 잡아달라고 부탁했고, 이봄은 "너가 부탁 안해도 내 이 두 손으로 꼭 잡을거야"라고 주먹을 쥐었다.

김보미는 박윤철이 고향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박윤철의 모에게로 향했다. 생강밭에 묻어둔 비자금을 발견한 순간 MBS 기자단이 순간을 포착했다. 김보미는 "생강밭에 묻어둔 비자금을 받은 점 인정하냐. 각종 비리와 횡령으로 챙긴 돈 맞지 않냐"고 박윤철을 추궁했고, 그는 "이 돈만은 안돼 내 돈이야 안뺐겨"라고 막았다. 하지만 박윤철의 엄마가 돈을 불태워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박윤철은 곧바로 체포되면서도 "다 끝난 것 같지? 난 영원히 죽지 않아. 제2의 박윤철, 제3의 박윤철은 어디에나 있다고"라며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허봄삼(안세하 분)과 허봄일(김남희 분)은 약의 부작용으로 서로의 장점을 잃었다. 허봄일은 아이큐가 낮아져 더이상 약을 개발할 수 없었고, 모든게 끝나버린 닥터는 김보미와 이봄을 납치해 죽이려 했다.

이를 알게 된 허봄삼과 허봄일은 곧바로 김보미와 이보미에게로 향했다. 허봄삼은 두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총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 새로 생긴 노래 실력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김보미와 이봄도 부작용에 시달렸다. 1달에 한 번씩 바뀌게 된 것. 김보미는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바뀌며 서로의 삶을 사는 것도 나쁜 것 같지 않다"고 웃었다. 이봄은 "우린 하나"라고 맞장구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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