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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첫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원수 박은석과 재회 '한 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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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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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남궁민이 원수 박은석과 재회, 한 방 날렸다.

20일 밤 첫 방송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서서울 교도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이제는 과거 태광병원 응급의료센터 의사였다. 나이제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곤 했다. 그는 두개조 뇌종양에 걸린 어머니의 수술을 좀더 빨리 응급수술에 끼워 넣어준다는 말에 미심쩍은 진술서에 사인하게 됐다.

태광병원 재단 이사장의 큰 아들 이재준(최원영 분)에게 경영 승계에서 밀린 둘째 아들 이재환(박은석 분)은 폭주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그의 동생 이재인(이다인 분)은 운전 하던 중 한 부부와 시비에 휘말린 그를 말리려다가 이재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재환은 트럭을 타고 있는 청각장애인 부부의 차를 가로막고 요지부동했다. 그 때, 이재준의 지시를 받은 듯한 수하가 재환 재인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 돌진했고 남매는 무사히 피했으나 트럭을 들이받게 됐다. 재인은 "이제 어쩔거냐"고 소리쳤고 그 때 두 사람의 차로 한 차가 돌진했다.

태광병원은 아수라장이 됐다. 나이제는 청각장애인 부부 중 남편을 보며 놀랐다. 그는 "책임지고 아이와 어머니 찾아 치료하겠다"고 말했고, 남자는 안도한듯 눈빛을 보내며 이내 심장박동이 정지됐다.

나이제는 사망 선고를 해야했고 그 때 아내가 도착했다. 임신한 그는 하혈을 하며 남편에게 다가왔고 남편의 모습에 망연자실했다. 오열하던 여자는 이내 쓰러졌고 나이제는 응급처치한 뒤 상태를 확인했다.

신경외과 의사와 수술방은 모두 찼기에 나이제는 직접 그를 처치실로 옮겼다. 수술을 하던 나이제는 자신을 찾는 소동에 "지금 수술하고 있는 거 안보이냐"며 무마시켰다.

하지만 이재환은 나이제의 수술방에 들이닥쳐 동생 재인을 봐달라고 떼썼다. 나이제는 그의 상태를 점검한 뒤 괜찮다고 말했지만 그는 "얘 얼굴에 상처나면 나 엄마한테 죽는다"고 막무가내였다. 나이제는 "응급의학센터가 어딘지 아냐. 네 동생 얼굴에 스크래치 났다고 고치는 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환은 "이 병원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아냐. 잘리기 싫으면 해라"고 말했다. 나이제는 "의료법 잘 모르시냐"며 난입한 그들에 나가라고 했다.

수술을 이어나가던 나이제는 센터장의 권유에 나머지를 다른 의사에 맡긴 뒤 이사장 아들의 치료를 도우러 갔다. 그가 이재환임을 안 나이제는 분노했고 이재환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나이제에게 "의사 못하게 할 것"이라 말했다.

나이제는 "마음대로 해라. 다음에는 콩밥먹게 해주겠다"고 공표한 뒤 자리를 나왔다. 수술방에 돌아온 나이제는 여자의 상태가 위급해졌다는 것을 알고 무마하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그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자신이 아끼던 청각장애인 부부 둘다 죽음에 이르게 되자 나이제는 패닉에 빠졌다. 그는 아이를 꺼내면 산모와 아이가 살아날 것이라 말했지만 동료들은 고개를 저었다.

나이제는 이재환에 의해 의료과실 사망으로 인한 고발을 받게 됐다. 그는 나이제에게 "네가 내 선물이다. 네 의사생활 책임지고 끝장내주겠다고 얘기했지"라고 말하며 비웃었다.

그리고 다시 2019년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서서울 교도소로 수감된 이재환. 오정희는 나이제에게 "그럴려고 나 빼준거냐"고 전화했다.

서서울 교도소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들은 "저희가 나이제 선생님 모시기엔 과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도 아무 말 없었다.

나이제는 "제가 여기 의료과장이 될 수 없는 게 다른 내정자가 있어서인가. 다른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선민식은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냐. 이름이 낯이 익다"고 물었다. 나이제는 "맞다. 나도 잠깐 이 교도소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재환이 타고 있던 수감자 버스는 트럭과 교통사고가 났다. 도망가던 재환 앞에 나이제가 나타났다. 나이제는 "나 누군지 기억하냐"고 물은 뒤 그의 어깨에 주사를 꽂았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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