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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RE:TV] '입맞춤' 이홍기x산들, 기립박수 이끈 '환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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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입맞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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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입맞춤' 이홍기, 산들이 환상의 무대를 펼쳤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4부작 예능 프로그램 '입맞춤'에서는 이홍기와 산들이 뭉쳐 단 하나의 '남남(男男) 조합'을 선보였다.

이홍기는 2차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한 멤버였다. 기존 멤버 산들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두 사람은 물을 마시며 긴장감을 풀었다.

드디어 베일에 싸인 무대가 공개됐다. 이홍기, 산들의 선곡은 밴드 YB의 '흰수염고래'였다. 이홍기는 "유일한 남남 팀이다. 사랑 노래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긍정적이고 용기 있고 희망적인 음악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흰수염고래'는 고단한 삶을 버티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곡이다. 두 사람이 어떤 하모니를 뽐낼지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산들이 잔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보컬이 지나가고 이홍기가 치고 나왔다.

이홍기는 밴드의 보컬답게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산들 역시 곡의 후반부에서 고음이 폭발했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짙은 감성으로 완벽한 화음을 보여주자, 나머지 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남남 팀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기립박수가 터졌다. 딘딘은 "산들아. 우리랑 안 하길 잘했다. 진짜 잘한다"고 극찬했다. 다른 가수들은 "브라보", "미쳤다", "멋지다"라며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노래를 부른 이홍기, 산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홍기는 제작진에게 "산들이 '형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고 얘기하는데 그 눈빛을 보고 진짜 멋있게 짜야겠구나 싶었다. 갑자기 책임감이 들었었는데,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산들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같이 무대를 해 보면 아실 텐데, 정말 의지가 많이 되는 사람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입맞춤'은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남녀 가수들이 모여서 최적의 듀엣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4부작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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