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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TF프리즘] 백예린·정세운, 스물 셋 싱어송라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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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예린과 정세운은 앞서 18일, 19일 새 앨범을 들고 복귀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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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주목받는 두 솔로 가수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스물 세살의 가수 두 명이 하루 차이로 컴백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우주를 건너' 'Bye bye my blue'에 이어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로 흥행 3연타라는 쾌거를 이룬 백예린과, 첫 앨범에서부터 'MIRACLE (PROD. Joombas)''오해는 마 (PROD. 정세운)'등을 발표하며 작사, 작곡, 편곡가로서 가능성을 보여온 정세운까지.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는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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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의 새 앨범 'Our love is great'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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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예린

백예린은 지난 18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을 공개하며 2년 3개월만에 컴백했다.

백예린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았다. 백예린만의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줄 수 있다.

수록곡들 또한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백예린의 생각과 감성을 담아냈다. '야간비행(魔女の花)'은 백예린이 영화 '마녀와 메리의 꽃'을 보고 영감을 받고 본인만의 해석을 더해 완성했다. 'Dear my blue'는 소중한 사람이 슬퍼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진실된 방법으로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

'Our love is great'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연주하기 위해 수록한 곡으로, 황홀하고 낭만적인 무드 속에서 본인의 모습과 곁을 함께한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노래한다. 앨범 발매 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공개한 노래를 정식 음원으로 발매한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Feat. 카더가든)'은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감히 들춰보아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마음'을 담아냈다.

발매 당일 오후 7시 기준, 타이틀곡은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 지니, 벅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7곳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수록곡들 또한 차트인하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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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의 새 앨범 '±0'은 정세운 특유의 서정성과 트렌드를 연결하는 타이틀곡 'Feeling'을 담고 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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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운

정세운은 지난 19일 미니앨범 '±0'를 발표하며 약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세운의 자기 고백을 담은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그의 본 모습을 0으로 정의하고 힘을 더하거나 뺀 이미지의 격차를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영역으로 설정했다. 정세운이 작사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Feeling'을 포함해 편곡에 참여한 수록곡 'Going Home', 작사 편곡에 참여한 'White'외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Feeling'은 인트로의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설레는 마음과 전하고 싶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앞서 정세운은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0'에 관해 "제 자신의 진짜 모습과 음악적 색깔을 담아내려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꾸며내지 않고 진솔한 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것들에 구애받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즐겁고 재밌게 해나가고 싶다"며 "이번 활동으로 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대중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연주 녹음까지 참여해 완성한 'White'에 관해서는 "19살에 기타만 들고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으로 생활하던 때를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며 "그때는 다른 것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때의 순수했던 제 모습을 회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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