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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동시에 나타난 제이슨 데룰로...기술 통해 예술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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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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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마이클 잭슨 10주기 헌정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 기자 간담회가 18일 광화문 KT 5G 체험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 공간에 유명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 두 명이 나타났다.


"나랑 똑같이 생긴 멋진 사람이 저기 떠 있네요!" 데룰로가 포토존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시에 50m 거리에 생동감 있는 홀로그램의 데룰로가 나타났다. KT의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원거리 참석)' 기술 덕분이었다.


이미 2주 전 한국 취재진과 제이슨 데룰로, 제리 그린버그 세븐식스나인(7SIX9)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만난 바 있다. 당시 그린버그 회장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데룰로는 영국 런던에 있었지만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기술을 적용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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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제로 참석한 두 사람은 K팝 시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스타를 찾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의 레코드사로 유명한 MJJ의 대표를 역임했던 그린버그 회장은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의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 댄스'의 참여자로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와 그룹 NCT127을 선정했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이 프로젝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천740만 뷰를 돌파했다.


이번 마이클 잭슨 헌정 프로젝트를 주관한 그린버그 회장은 "한국의 위대한 가수들이 K팝이라는 위대한 장르를 만들었다. 마치 영국의 비틀스처럼"이라며 "나는 재능 있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는 데 모든 인생을 바쳤다. 한국에서도 그런 분을 찾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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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아직 발표할 수는 없지만 협업할 명단을 많이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 제일 좋아하는 한국 그룹은 블랙핑크"라고 웃으며 말했다.


데룰로는 10년 전 데뷔 싱글 '왓차 세이(Whatcha Say)'를 통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2019년 현재 아시아에 NCT127, 엑소 레이처럼 춤과 노래 실력을 모두 갖춘 가수들이 많지 않다. 그들과 함께해서 기뻤다. 위대한 재능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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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작업에서 가장 좋았던 건, 세계에 흩어진 가수들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공감했다는 것"이라며 "제가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마이클 잭슨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음악의 힘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과 예술의 만남에도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시연된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 기법은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홀로그램 영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홀로그래피에 생성한 3차원 사진을 얇고 투명한 금속 물체(foli)에 투영한다. 실제 사람들과 홀로그램 속 인물의 상호 작용이 가능해 공연에도 자주 이용된다.


세븐식스나인의 제이슨 원 부회장은 "10년 전 아이튠스에서 노래 한 곡, 영화 한 편을 내려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클릭 한 번이면 영화 여러 편을 내려받는다"며 "5G 기술이 상용화하면 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는 마이클 잭슨 10주기인 오는 6월 25일까지 3개 싱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1970∼1980년대를 풍미한 디스코 R&B 밴드 시크의 멤버이자 천재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새 앨범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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