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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팝인터뷰①]'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 "로코 자신감 많이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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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위하준 /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위하준의 직진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꽉찬 설렘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종영을 맞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배우 위하준은 다시 한 번 설렘 가득한 직진 로맨스의 연하남으로 변신했다. KBS2 ‘최고의 이혼’에서 임시호 역을 맡아 배두나에게 직진 로맨스를 드러냈던 위하준. 이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위하준은 지서준 역을 맡아 강단이(이나영)에게 설레는 직진 로맨스를 펼쳐냈다.

최근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위하준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마치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기쁘고 뿌듯하다”며 “(시작하기 전) 되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걱정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드라마 첫 주연이다 보니 부담이 컸다”며 “그리고 종석이 형, 이나영 선배와 같은 대단한 선배와 호흡, 장르도 로코 처음이어서 부담감이 커서 잘될까하는 걱정이 있었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이런 걱정을 날려버릴 만큼 위하준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거리낌 없이 녹아들었다.

여기에는 위하준의 숨겨진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특히 북디자이너라는 생소한 직업을 그려내기 위해 그는 서점을 찾아 책에 대해 공부를 하는가하면 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 전시회도 자주 찾았다고 얘기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책과 그림에 대해서 태도가 변했다”고. 직업적인 면모 외에도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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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로맨스는 별책부록’ 전 출연한 ‘최고의 이혼’에서도 직진로맨스를 펼치는 연하남을 연기했던 위하준, 이에 그는 “(두 캐릭터가) 너무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차이를 둬야 하나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시호는 로맨스적인 모습만 보였다면 서준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망가지는 모습들도 있었고 은호와 있을 때 유치한 모습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차이가 생겼던 것 같다”고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덧붙여 위하준은 “어떤 뚜렷한 차별성 보다 대본 자체의 표현 방식에 대해 정확하게 하자고 생각했었다”며 “상대에 따라 차이를 주면서 연기를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기도. 그렇다면 실제 위하준의 성격은 어떠할까. 극 중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쳐내는 인물들을 많이 연기하였다보니 과연 위하준의 실제 로맨스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

“실제로는 되게 무뚝뚝하다. 어릴 때부터 군기반장이었다. 워낙 남자남자하는 성격이었고 다른 이성 분들에도 그렇게 대했는데 연애할 때는 이상하게 다정해지고 여려지고 애교도 많아지더라. 그런 부분이 서준이와 닮은 것 같다. 사람한테 대하는 태도가 일할 때나 사적일 때 극명하게 나눠지는 부분이 닮아있었다.”

이런 인물과의 닮은 점 덕분이었을까. 지서준을 연기하는 위하준에게 많은 시청자들은 또 한 번의 본격 로맨스 연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과연 그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다시 한 번 직진 로맨스의 달콤함을 그려낼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위하준 역시도 이러한 기회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심을 품게 만드는 것이었다.

“저는 정말 로코라는 장르를 하면서 오글거려 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에 로코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예전에는 욕만 먹지 말고 흘러 가는대로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열심히 하고 싶다. 뭔가 부족함도 느꼈지만 자신감도 많이 느꼈다. 하하.”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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