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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그레인키 상대 무안타...경기는 5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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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개막에 대비, 좋은 점검 무대를 가졌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5회초 텍사스 공격 도중 2사 1, 2루에서 중단됐다. 피닉스 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애리조나가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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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투수를 만나 점검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공식 경기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4 2/3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조합으로 텍사스 타자들을 묶었다. 5회 1사에서 조이 갈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처음으로 허용한 출루였다.

추신수도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리그 정상급 투수를 상대로 경기 감각을 점검하는 것에 만족했다. 1회 첫 타석은 1-2에서 6구째 높은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나갔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커브를 노려 쳤지만,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애리조나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가운데 담장 바로 맞히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3 2/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닉스 지역에는 폭우가 내려 이 경기를 포함한 5경기가 취소되거나 노게임이 선언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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