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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성도착증` 정준영, 연예계 영구퇴출시켜야 [MK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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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가수 정준영이 또 몰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종횡무진 연예계에서 활약하던 그의 음습하고 변태스러운 뒷모습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다시는 방송은 물론 연예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1일 ‘SBS 8 뉴스’는 빅뱅 승리가 참여해 논란이 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몰카 영상을 올린 것이 정준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촬영한 몰카에 등장한 피해 여성 수는 확인된 것만 10명이다.

해당 보도가 전파를 타자 큰 파장이 일었다. 정준영은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와 KBS2 ‘1박2일’ 등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을 예고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의 촬영분량 역시 모두 편집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정준영이 몰카 논란이 불거져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뿐만 아니라 오는 5월에 열리는 공연 ‘뷰티풀 민트 라이프’ 측도 정준영의 출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후에도 그의 활동에는 큰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특히나 거센 것은 그가 지난 2016년 동종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사진과 동영상을 몰래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자숙의 의미로 한동안 ‘1박2일’ 출연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무혐의로 종결되자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아울러 ‘SBS 8 뉴스’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방 속 정준영의 뒷모습은 팬들마저 경악케 할 만큼 추악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여성들과 성관계를 자랑하듯 이야기하며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 피해 여성에게 들키자 웃으며 이야기했다.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5시경 귀국한다. 그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에 참석했다. 이후 13일 경찰에 출석해 몰카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날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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