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 2역 중 하선 役 연기하기 더 어려웠다"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여진구가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신사동 인근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해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왕 이헌과 광대 하선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여진구는 1인 2역에 대해 "신경 쓸 게 많았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떻게 그림이 완성될지 상상되지 않는다 것이었다. 제가 제 모습을 생각하면서 연기해야하다 보니, 확실히 쉽지 않더라"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헌과 하선이 붙을 때 신을 상상하고 연기하면서 흐름이나 계획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보통 한 신에서 액션, 리액션을 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더 배움이 컸던 것 같다"라고 배운점을 덧붙였다.

또한 여진구는 하선과 이헌 캐릭터 중 하선을 연기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렵게 다가온 건 오히려 하선이었다. 촬영할 땐 이헌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하선이 더 어렵더라. 사람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주변 인물에게 휘둘려 보이거나, '크게 뭐가 변한지 모르겠는데?' 라는 느낌을 줄까봐 세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ANUS ENT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