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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톡] '하나뿐인 내편' CP "시청률 46%? 만족하지 않고 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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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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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하나뿐인 내편' 황의경 CP가 높은 시청률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은 전국 기준 97회 41.4%, 98회 46.2%를 기록했다. 이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황금빛 내 인생'의 최고 시청률을 넘은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하나뿐인 내편' 황의경 CP는 4일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황 CP는 "제작 초반에는 '죄지은 아버지'라는 콘셉트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김사경 작가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경쾌하고 희극적인 상황으로 치환하면서도 수일의 부성애를 우직하게 잘 전달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제작진부터 연기자들까지 모두의 팀워크도 아주 좋았다. 6개월 동안 단 한 번의 분란 없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됐다"라고 고생하는 팀원들을 칭찬했다.

황 CP는 배우들도 치켜세웠다. 그는 "어려운 역할 맡은 배우들이 내색 없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수종과 유이는 감정을 쏟아붓는 장면이 많아서 육체적-정신적으로도 지칠 텐데 컴플레인 없이 잘해주고 있다. '액션 배우'라고 부르는 박금병 역의 정재순, 실감 나게 악역을 소화하고 있는 소양자 역의 임예진 등 많은 배우들이 힘든 역할을 즐기면서 잘 해내 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물론 높은 시청률에 비례한 고민도 있다고. 황 CP는 "단순히 시청률에 만족하지 않고 화제성과 다양성, 신선한 캐릭터에 대해 늘 고민해서 KBS 주말연속극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많은 분이 보는 드라마인 만큼 새로운 시대, 트렌트, 이슈를 담아서 같이 건강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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