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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진심이 닿다’ 오정세, 꿀잼 보장…마성의 ‘케미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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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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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오정세가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등장인물들과 각기 다른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빛나는 연기 합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극 중 오정세는 올웨이즈 로펌 대표이자 오진심(유인나)의 열성 팬인 ‘연준규’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회 폭소 유발의 순간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상대를 불문하는 마성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빛을 발했다.

먼저 준규는 진심의 소속사 대표인 연준석(이준혁)과 리듬감 넘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핑퐁 케미’를 형성했다. 지난 ‘진심이 닿다’ 7회에서 두 사람은 전에 서로의 말을 되갚아 주며 대화했던 것과는 상반되게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진심과 정록의 사이를 오해한 준석이 준규에게 둘을 떼어놔달라고 요청해 준규가 그 부탁을 들어준 것. 이때 준규는 천연덕스럽게 “내가 진작 손썼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준규는 진심과 마주할 때마다 한결같이 ‘귀요미 성덕(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드러냈다. 어제(28일) 방송된 드라마 8회에서도 진심을 향한 준규의 열렬한 팬심은 식을 줄 몰랐다. 이날 준규는 워크숍 가던 길에 휴게소에서 진심에게 핫바를 잔뜩 사다 주는가 하면,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진심에게 ‘올웨이즈 비타민상’을 수여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정록과의 ‘주객전도 갑을 케미’도 여전했다. 준규는 정록에게 워크숍 패션에 대해 어필했지만, 정록은 심드렁한 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준규는 숙소에서 진심의 이상형에 대해 얘기하던 중 “권변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며 정록을 약 올리다가, 그만 정록이 던진 이불에 맞고 질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오정세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던 것처럼, 이번 ‘진심이 닿다’에서도 특유의 위트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회 자신의 별명 ‘요정세(요정$오정세)’에 걸맞은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등장할 때마다 코믹 장인의 포스를 드러내는 오정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통해 극에 경쾌함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진심이 닿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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