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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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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타일랜드 여왕' 양희영…대회 3승, LPGA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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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양희영은 태국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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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양희영(30·피엔에스)이 태국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웃었다.

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파72·6576야드)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로 호주 교포 이민지(22·21언더파),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29·20언더파)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PGA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으로 2015년과 2017년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혼다 타일랜드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2억7000만원)이고 이 대회 최다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미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던 만큼 양희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자신감 있게 밀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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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한때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4번 홀(파4) 보기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내준 양희영은 16번 홀(파3) 버디로 반등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린 바깥 홀 7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양희영은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붙이고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민지가 이 홀에서 이글 퍼트를 시도했지만 짧았다. 결국 양희영이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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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희영은 우승자 인터뷰에서 "매우 긴장했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이 어려운 코스여서 더욱 그랬다. 이 골프 코스와 이 대회를 그냥 사랑하고 즐겼다. 개인적으로 잘한 것 같아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anypic@tf.co.kr

<사진=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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