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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갈하이' 윤박, 서은수에 반쪽짜리 승소...스승 진구 못 넘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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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은수가 윤박에 패소했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극본 박성진)에서는 고태림(진구 분)과 서재인(서은수 분)의 법정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주경(채정안 분)은 윤상구(정상훈 분)에 "괴태 때린 인간 이런 문신 있었어? 하트 모양 같기도 하고 집게발 모양 같기도 한데. 아 화장품 냄새 무슨 냄새 안 났냐고"라고 추궁했다. 이에 윤상구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라면서 벌벌 떨었다. 민주경의 문신을 봤었기 때문.

도문경(정은채 분)은 법정에서 마주친 민주경에 "민주경 변호사님. 오랜만에 뵙네요 인연 참 이상하죠. 하필 제 재판에서 고태림 사무소하고. 저하고 태림씨 악연 때문에 이번 재판 B&G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신 거 같은데"라면서 그 판단은 오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민주경은 "판사님 세월도 많이 지났고 이제는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라며 과거 진실을 밝혔다. 도문경은 고태림 사무소에 사과를 몇 십 박스를 보냈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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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사는 "내가 서변한테 이런 이야기 하는 이유는 서변이 잘못된 선입견 갖고 있는 게 마음에 걸려서 그래요. 그 사람 겉으로는 돈돈하는 것 같지만 난 믿어요. 그 안에 삐딱하지만 자신만의 정의가 있다는 걸요. 그 괴태라는 별명 트로피나 마찬가지예요. 어떤 학연이나 연줄 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해낸거잖아요. 질투의 표창장 같은 거예요"라며 선입견을 깨줬다.

서재인은 피고인 홍민철(문재원 분)이 합의하는 것을 막고, 추가 증거물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최현지(장서경 분) 집 근처 세탁소에서 최현지가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세탁물에서 뜻밖의 증거물을 손에 넣었다. 최현지가 홍민철에게 뽀뽀하는 사진이었던 것.

하지만 해당 사진은 재판장에서 쓰이지 못했다. 홍민철이 자신의 지난 사랑이 너무 한심스러워 포기한 것. 홍민철은 "죄송합니다. 저 혼자 멋대로 오해해서 두 분의 결혼식에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스스로 누명을 썼다. 결국 강변(윤박 분)이 승소했고, 강변은 고태림 앞에서 사진이 이긴 것 마냥 으스댔다. 이에 고태림은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에 한 장의 사진을 쥐어줬다. 바로 두 사람이 연인이란 증거물을. 고태림을 진짜로 이기지 못했다는 것을 안 강변의 표정은 무너져내렸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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