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단숨에 선두권…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2타 차 공동 5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양희영.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통산 3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만든 양희영은 전날보다 순위가 11계단 상승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한 양희영의 2라운드 첫 버디는 1번홀에서 나왔다. 3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숨을 고른 양희영은 7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챘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양희영은 12번홀을 시작으로 14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3)에서는 그린 위에서 스리 퍼트를 해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단독 선두 신지은(27)에게 2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약속의 땅’ 태국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3승 중 2승을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기록했다.

단독 선두에는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신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지은희(33)는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에 이민지(호주), 리제트 살라스(미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9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6)은 3언더파 141타 공동 26위에 포진했고 김세영(26)과 전인지(25) 등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1위 그룹을 형성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