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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우리銀, 하나銀과 20번 싸워 20번 다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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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1위 KB에 1게임차 추격

조선일보

우리은행이 21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아산 홈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86대82로 물리쳤다. 2016-2017시즌부터 상대 전적 20연승이다. 1쿼터는 16―25로 9점 차로 뒤졌지만,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2쿼터에 김소니아(7점)와 최은실(11점)이 3점포 2방씩을 터뜨리는 등 중거리포를 앞세워 42―40으로 역전했다.

이후 리드를 지켜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77―75까지 쫓겼다. 이때 에이스 박혜진(15점)이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KEB하나은행의 샤이엔 파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10리바운드)을 넣었다.

22일부터는 마지막 7라운드가 시작된다. '봄 농구' 티켓 3장의 주인공(KB스타즈·우리은행·삼성생명)은 정해진 상태다. 7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일단 23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현재 상대 전적에선 2승4패로 밀린다. 3위 삼성생명은 1위팀을 가릴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5일 홈에서 14연승에 도전하던 KB를 누르는 등 선두권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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