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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돌아온 킹태곤"‥'도시어부' 이태곤, 감성돔 낚고 '명불허전' 재입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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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태곤이 잡고기 풍년 중 유일하게 감성돔을 낚아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태곤의 팔로우 추자도 리벤지에 도전하는 미로 이경규, 이덕화,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상어종은 감성돔, 45cm 이상 빅원 대결이었다.

이날 처음 고기를 낚은 사람은 이태곤이었다. 이태곤은 장도연의 첫입질 고기가 빠진 사이, 쁘띠 사이즈의 전갱이를 낚아 이경규에게 "저게 고기냐"는 소리를 들었다. 이태곤은 "경규 형한테 가라"며 전갱이를 방생했다.

이후 이태곤은 두 번째 잡어를 낚았다. 이태곤은 "이번에는 고등어"라며 밝게 외쳤다. 이경규는 "저게 고기냐"고 다시 비난했고 박진철 프로는 "저런 잡어는 별로다"라며 장도연에게 조언했다. 이태곤만이 "뭐가 나오겠다. 전에 참돔 나올 때도 이러지 않았냐"며 나홀로 희망에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태곤은 이경규를 저격하며 "저기는 잡어도 없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경규는 점점 분노했다. 이경규는 쁘띠 사이즈의 청새치에 이어 작은 복어를 잡았다. 이경규는 "오늘 왜 입질이 와도 말을 안 하냐"는 피디의 질문에 "창피해서 그런다"고 말했다.

한편 장도연은 자꾸 고기를 빠뜨렸다. 이런 장도연에 이태곤은 "잘못하면 '덕화 형2' 되겠다"고 촌철살인했다. 이어 이태곤은 "장도연이 후회할 거 같다. 첫날부터 너무 빡센 낚시를 하고 있다"며 장도연 걱정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장도연은 드디어 고기 한 마리를 낚았다. 전갱이였다. 장도연은 작은 전갱이를 든 채 행복해했다.

앞서 멸치를 세 마리나 잡은 이태곤에게 드디어 묵직한 입질이 왔다. 하지만 곧이어 고기를 올린 이태곤은 앞선 희망찬 웃음을 버리고 "못 하겠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태곤이 낚은 고기는 전보다 조금 씨알이 커진 전갱이였다. 이덕화는 한숨 쉬는 이태곤에게 "네가 오자고 한 곳"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이태곤이 드디어 감성돔을 잡아 올렸다. 이태곤은 "나 진짜 미치겠다. 진짜!"라며 감성돔을 잡은 첫 소감을 밝혔다. "민망하다"는 이태곤에 이덕화는 "그거 방생 사이즈"라고 말했다. 길이 측정 결과, 방생을 면하는 27cm였다. 스태프들은 "거문도의 영웅, 이태곤!"이라고 외쳤다.

이태곤의 활약은 이어졌다. 2호 감성돔의 주인공도 이태곤이었다. 모두가 "이태곤!"을 외쳤다.그 크기는 30cm 였다. 이에 낚시를 시작하며 이태곤과 자리가 멀어 기쁘다고 밝혔던 이경규가 슬슬 이덕화 옆으로 자리를 이동해 웃음을 줬다. 이경규는 "웬만해선 안 오는데 자존심 다 버리고 왔다"며 멋쩍어 했다. 결국 이날 낚시는 이태곤이 잡은 감성돔 두 마리로 끝났다.

또한 순위도 발표됐다. 4위는 3마리 잡은 장도연, 3위는 4마리 잡은 이덕화, 2위는 5마리를 잡은 이경규였다. 역시 1등은 이태곤이었다. 마릿수도 무려 9마리였다. 이경규는 "태곤이도 2감성돔 없으면 허당"이라며 티격태격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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