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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실 무너뜨렸다...신성록·최진혁 사망 '반쪽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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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나라가 황실을 무너뜨렸고, 윤소이와 신은경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후(신은경 분)는 탐욕에 눈이 멀어 이혁(신성록 분)을 제 손으로 총살했고, 오써니는 태후와 서강희(윤소이 분)의 대화를 언론사 기자들과 형사들이 듣게 했다. 오써니는 "형사님께 다 말씀드렸어요. 이혁 황제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누구 손에 그리도 처참하게 죽었어야 했는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당신이 그렇게까지 지키고 했던 이 황실도 이제 끝이네요. 안녕히 가세요"라며 체포되어 끌려가는 태후를 바라봤다.

태후는 "이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년. 내가 널 궁에 들이는 게 아니었어 내가 누군지 알고 이 놈들아 놓지 못할까!"라며 마지막 발악을 했다. 태후의 비자금 관련 자료까지 증거물로 제출한 소진공주(이희진 분)는 "어쩌다 우리 어마마마가 저런 괴물이 된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써니는 "먼저 큰 충격을 받았을 국민들에게 대한제국의 황후로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먼저 국민여러분들께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태황태후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태황태후마마께서는 자결하셨습니다"라며 기자회견장에서 진실을 밝혔다. 이어 "부폐한 황실을 바꾸기 위해 황제와 태후를 단죄하기 위해"라며 유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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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써니는 "황실은 지금 뿌리부터 썩어 있습니다. 전 이 자리에서 그 전권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황실과 황족은 오늘 이 시각 이후로 모든 권리를 포기하며, 죄를 지은 황족에게는 엄중히 그 죗값을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면서 "태황태후마마가 남기신 유산은 황실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태후와 서강희는 사형을 선고 받았다. 아리공주(오아린 분)는 충격에 쓰러져 앓은 뒤 해리성 기억상실로 서강희를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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