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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 '국경없는 포차' 도빌 끝으로 '종료'..아쉬운 신세경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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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Olive·tvN '국경없는 포차'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국경없는 포차'가 마지막을 맞이했다.

20일 방송된 Olive·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도빌에서의 포차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이날 해변포차의 마지막날이 공개됐다. 떠들썩하게 포차를 찾은 4인 가족. 아들은 카메라가 신기한 듯 연신 카메라를 두리번거렸다. 아들의 아버지는 "치즈해봐"라고 말하자 아들은 "치~즈"라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아들은 "이런 곳에 오다니 운이 좋았어. 카메라도 있고"라며 신기해했다.

부모와 아들은 멸치를 맛있게 먹는 반면 멸치의 생김새가 무척 낯설었던 딸은 "싫어요"라고 거부했다. 그럼에도 호기심이 계속되자 딸은 몰래 멸치를 맛보다 엄마에게 들키기도 했다. 이어 다른 4인 가족에게도 멸치는 인기 폭발이었다. 멸치를 맛 본 아들은 쉼 없이 멸치를 흡입, 가족들 서로 나눠먹으며 멸치에 대한 매력을 알아갔다.

프랑스 커플 테이블에 다가간 박중훈. 박중훈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건네다가 도빌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중훈은 "도빌 영화제가 유명하죠"라며 "제가 출연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여기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어요"라고 말해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여성 손님은 박중훈에 사진을 요청, 남다른 배우 포스를 풍기며 박중훈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안정환은 결혼해 10년 째 거주하고 있다는 한국인 여성 손님의 프랑스 남편 손님에 "한국 아내와 결혼해보니 어떤지?"라고 물었다. 한참 머뭇거리던 남편은 "전 아는 여자가 아내뿐이라서"라고 답해 안정환은 웃음을 지었다.

한국인 손님은 "부부싸움 많이 하세요?"라고 묻자 잠시 당황한 안정환은 "저희요? 가끔 뭐.. 내가 혼나는 거죠"라면서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거죠, 싸우는 게 아니라"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박중훈에 "나도 만약 와이프를 일찍 안 만났으면, 외국인이랑 결혼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중훈도 "내가 지금의 와이프를 안 만났다면 결혼을 늦게 했거나 안했을 거야"라며 "세번 만났을 때 결혼하자고 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포차를 바라보며 안정환은 "굳이 대화를 안해도 이렇게 식사하시는 얼굴 보면, 즐거워 하면 그냥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그럼 좋지"라며 아쉬워하는 안정환의 마음을 알아챘다.

신세경은 "프랑스에 살고 계신 한국분들, 만나면 알 수 없는 마음이 들어요"라며 "특히 여성분 세 분이 오셨던 테이블이었는데, 한국을 떠나기 20년 전에 아버지와 함께 갔던 포장마차를 그리워하셨나봐요. 프랑스에 꿈꾸던 포장마차가 생기니까 그 감동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라며 기억에 남는 손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박중훈은 "우리나라 위상이 이렇게 높아진 줄 몰랐어. 난 31년 전에 처음 여기 와봤었잖아"라며 한국에 대해 달라진 외국인들의 인식에 대해 놀람을 전했다.

이이경은 "파리에서 한 부부가 왔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딱 60정도 되시거든요. 제가 그 앞에서 재롱을 부렸는데. 저는 아직 제 어머니한테 그런 재롱 부린 적이 없거든요. 어머니한테 못했던 것이 더 생각났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너 가서 잘해라"며 독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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