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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이소영·강소휘·표승주 맹활약…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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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없이 KGC인삼공사 제압…3위 점프

뉴스1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2018.12.1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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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의 공백에도 승리하며 봄 배구를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GS칼텍스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23 21-25 2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7승10패(승점 48)로 3위가 됐다. 2위 한국도로공사(17승9패·승점 48)와 승점 차는 없고 세트득실률에서 밀려있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경쟁 중인 IBK기업은행(15승12패·승점 46)이 이날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도 따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하는 행운도 따랐다.

알리의 공백은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국내 선수들이 메웠다. 이소영은 2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도 55.32%로 높았다. 강소휘와 표승주도 각각 24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이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 잘 견뎌줬고 본인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선수들을 칭찬했다.

나아가 차 감독은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있어서 이런 부분이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러설 곳 없으니 본인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것 같다"며 "박수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여기까지 왔는데 선수들도 안일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믿고 가겠다"며 "팀 전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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