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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남, 유럽파 '장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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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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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카스타이노스는 188cm의 큰 체격 조건을 가진 공격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유스팀 대표로 활약했다. 2009년 페예노르트서 첫 프로 데뷔를 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FIFA 선정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인터 밀란과 FC 트벤테, 스포르팅 등 유럽 유수의 팀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오며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경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 영입에 성공하며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여느 빅리그 출신 선수와 달리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며 나이와 체력적인 면에서 강점을 가진 머치처럼 카스타이노스 또한 선수로서 무르익을 만 26세의 나이에 경남에 입단했다.

명장 김종부 감독 하에 ‘빅 네임’ 카스타이노스와 머치가 K리그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입단식을 마친 카스타이노스는 “경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대되며 얼른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에 온 걸 환영한다. 멋진 경기로 경남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카스타이노스는 20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팀에 적응할 예정이다.

경남의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서 성남을 상대로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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