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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랜선라이프' 회사원A, 북한 메이크업 성공-나름TV, 광장시장 먹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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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가 첫 출연해 북한식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랜선라이프’에서는 무한도전 중인 크리에이터 회사원A가 북한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회사원A는 “제가 원래 회사에 다녔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몸이 축 나서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취미가 없을까?'라고 생각하다가 콘텐츠 영상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자조적인 느낌으로 제 이름을 ‘회사원A’라고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원A는 “각 나라의 사회, 문화현상에 따라 만들어지는 게 뷰티”라면서 “저는 다중적, 복합적인 뷰티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게 그럴듯 한 거 같다”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회사원A는 메이크업을 직접 했고, 그 모습을 친한 친구가 촬영해줬다. 가편집까지 그 친구가 해주고 나면 회사원A가 완성본을 만들었다. 회사원A는 “저는 진심으로 통일이 될 거라 생각한다. 제가 블루오션에 진출하려고 한다”면서 통일 후에도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회사원A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는 꽃분홍, 딸기우유 컬러가 유행이었다. 남한을 따라해 요즘 들어서는 쿠션 팩트도 인기라고.

회사원A는 북한 출신 여성 김가영 씨를 집에 초대해 색다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자신은 북한식으로, 김가영 씨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의 메이크업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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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씨는 2012년 탈북한 후 현재까지 남한에서 살고 있었다. 자신이 북한에 살았을 때까지의 시대상을 상세하게 전했다. 김가영 씨는 “북한에서는 여자가 무조건 치마를 입어야 한다. 여자들은 바지를 못 입는다”면서 염색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가영 씨는 “북한에는 ‘자유’라는 두 글자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회사원A는 북한산 아이브로를 이용해 눈썹을 그렸다. “다크 브라운이지만 색깔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가영 씨는 “북한에서 아이브로는 한 가지 컬러 밖에 없다. 원래는 흑색이었는데 한국 화장품을 따라하면서 어두운 갈색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회사원A는 밝은 색상으로 아이섀도를 깔아준 뒤 카키빛이 나는 브라운을 덧칠해가며 눈화장을 완성했다. 다음은 아이라인. 김가영 씨는 “북한에서는 아이라인을 조금 두껍게 그린다”고 설명했다. 김가영 씨는 “북한에서 코성형이 인기”라며 “평양 병원에서 할 경우 600달러다. 하지만 대부분 출장을 통해서 하는데 제 친구는 400달러에 했다. 북한에는 병원에서 (성형수술을)하는 게 아니라 개인들이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름TV는 광장시장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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