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박선호 "방탄소년단 슈가와 친분… 대구에 막창집 하자 했다"(종합)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배우 박선호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정월대보름 특집 깨물어주고 싶은 인간부럼' 특집으로 꾸며져 B1A4 신우, 빅스타 필독, 박선호, 병헌이 출연했다.

신우는 데뷔 후 긴 머리가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신우는 "머리 길고 안경 쓴 게 불편하긴 했다. 길이가 숙이 누나 정도였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김숙 씨보다 (신우가) 훨씬 예뻤다"라고 덧붙였다. 신우는 "격렬하게 춤을 추는데 안경이 날린다거나,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팬분들이 몰렸는데 어떤 남자분이 제 머리를 낚아채서 끄는 일도 있었다. 머리 고정을 위해 실핀 하나씩 빼면서 '오늘 하루도 고생했구나' 생각도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그렇게 하며 팀을 알릴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신우는 본인 스스로 어깨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어깨가 넓었다. 단체로 사진을 찍는데 이상할 만큼 어깨가 넓었다. 이상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자신감 뿜뿜이다"라고 밝혔다.

필독은 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까지 열었다는 사실에 "중고등학교 때 미술을 전공했다. 팬분들과 관객분들께 보여드리려고 두 번째 전시까지 했다. 이번 전시회 때 'SPEAK OUT'이라고 말로 다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만들었다. 좋든 나쁘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사회 모습을 표현하는, 외침 같은 느낌의 작품들이다"라고 말했다. 필독은 작품이 꽤 팔렸다고 털어놨다. 필독은 "첫 휴가 때 (신우에게) 그림을 약속하겠다. 그전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자친구에게 그림도 그려준다고. 필독은 "사주는 것보다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좋아한다. 편지나 그런 걸 좋아한다. 그 사랑믈 생각해서 그린 그림이나 자화상 같은 걸 준다. 다양한 색을 쓴다. (현재 여자친구에게도) 선물했다. 그분을 생각해서 그렸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필독은 다양한 춤에도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필독은 자신이 아이돌 가수 중 톱7 안에는 들지 않을까 답했다고. 그는 "저 같이 데뷔하기 전에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댄서로 활동하다가 데뷔했기에 힙합 신 수상 경력이 있는 사람은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라며 아이돌 가수 중 춤을 잘 추는 사람으로 "핫샷 노태현, 엑소 카이, 호야, 방탄소년단 지민과 제이홉, 샤이니 태민" 등을 꼽았다.

병헌은 연애할 때 헌신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병헌은 "아프다고 하면 약 사다 주고 지나가다 생각나면 사다 주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여름에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질문했다. 병헌은 "딸기 아이스크림"이라고 센스를 발휘했다.

병헌의 달콤함은 친구에게도 그렇다고. 박선호는 "마지막 촬영장 위치가 충남 당진 세트장이었다. 그날 병헌이가 커피차를 보내줬다. 너무 고마워서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커피차와 함께 왔더라. 당진까지 와서 마지막 촬영 고생했다고 하더라. 스태프들한테 다니면서 제 친구 자랑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선호는 조인성 닮은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박선호는 "와전이 된다는 게 이런 거 같다. 식당 가면 조인성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라고 해명했다. 닮은꼴이 더 없냐고 하자 박선호는 "샤이니 온유 선배, 윤균상 선배, 양현석 사장님"이라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사장님이 잘생겨지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호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 연습생을 했는데 윤기도 연습생이었다. 다른 회사였지만 친구가 돼서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나중에 잘되면 대구에 막창집하자고 했다. 그런 식으로 너스레 떨면서 성공하자고 했다. 7~8년 전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그는 슈가의 바쁜 스케줄로 연락만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호는 "이 영상 봤으면 좋겠고, 네가 멋있다.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지금처럼 승승장구 했음 좋겠어. 막창집도 이야기를 한번 하자"라고 슈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씨스타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가수 연습생을 했었다. 씨스타 누나들 무대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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