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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동상이몽2' 강주은의 눈물...최민수 외로웠던 과거 보듬었다 [엑'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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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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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외로웠던 과거를 느끼면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을 맞아서 이련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최민수는 혼자였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꺼내려고 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돌연 눈물을 보였다. 최민수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에 시원시원한 돌직구 화법으로 눈물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강주은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동상이몽2' MC와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강주은은 눈물을 흘리면서 최민수를 향해 "혼자였다는 이야기는 하지말자"라고 말하며 "정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늘 혼자였던 최민수의 어린시절을 느끼면서 안쓰러워했다.

최민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그 작은 아이가 겨울에 친구없이 혼자 지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아내가 눈물을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주은 역시 "같이 살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는 남편의 어린시절이 제 것이 되더라. 그리고 저의 어린시절 역시 남편도 느끼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의) 옛날 가족사진을 보면 유성이 아빠(최민수)도 앞에 서 있다. 아주 어린아이였다. 그 어린 아이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당했겠냐. 그런데도 뭘 믿고 너무 밝고 웃고 있는거다. 그 시절을 너무 잘 알기때문에 그 웃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 사진 속 아이가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내가 나중에 결혼할 와이프가 저기 있구나. 나를 보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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