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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생활의 달인’ 영국 가정식 달인, 셰퍼드파이·피시앤칩스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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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생활의 달인’ 영국 가정식 달인, 옛날식 키 달인 사진=SBS ‘생활의 달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생활의 달인’ 옛날식 키, 영국 가정식 달인이 등장한다.

18일 방영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옛날식 키 달인, 영국 가정식 달인 등이 소개된다.

우선 예산ㄹ식 키 달인이 61년의 경력을 뽐낸다. 키는 겨나 싸라기를 날려서 곡식을 걸러내는 데 쓰이는 농기구의 하나다. 이제는 농촌에서도 보기 힘들다. 그나마도 수입산에 밀려 국산 키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 60년이 넘은 세월 동안 전통 키를 만들며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김계일(男 / 79세 / 경력 61년) 달인이다.

전통 키의 일인자라고 불릴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는 달인의 키는 일단 그 재료부터 남다르다. 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버들 새순과 칡을 직접 채취해 손수 다듬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여기에 18살에 장인에게 배운 것을 시작으로 백발이 된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로 정교하고도 빠른 손기술도 한 몫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전통을 지키며 키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된 김계일 달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영국 가정식의 달인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국 음식은 유독 강한 개성을 자랑해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런 선입견을 타파한 사람이 있다. 영국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배운 노하우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승환(男 / 30세)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테이블이라곤 단 두 개밖에 없는 아담한 가게지만 달인의 영국 가정식을 맛보기 위해 연일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나 인기 있는 메뉴는 영국인들의 소울푸드인 셰퍼드파이다. 양고기 대신 달인만의 방식으로 숙성시킨 소고기를 사용했고 여기에 맛을 좌우하는 감자 역시 머랭을 이용해 식감을 살렸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피시앤칩스는 특제 기름으로 대구를 숙성시켜 식감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영국 전통 음식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늘 연구하고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걷는 달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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