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명품 귀호강 라이브"‥'미라' 이현우X이주한, 재치 입담→달달 트럼펫 연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KBS 쿨FM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 라디오' 캡처


이현우와 이주한이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귀호강 라이브 실력까지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게스트로 가수 이현우와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DJ는 먼저 이주한을 세탁기 'CM송의 절대 강자', '재즈계의 10대들의 우상'으로 소개했다. 이주한은 자신을 "원투쓰리포 버블버블"이라는 가사로 유명한 '버블송'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주한은 "CF가 잘 돼서 정식 노래를 만들었다. CM송으로 너무 인기를 얻어서 오히려 거꾸로 진행이 된 셈"이라고 곡의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그러나 이주한은 "돈은 많이 못벌었다. 그때는 신인으로 들어와서"라고 덧붙여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주한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을 즉석에서 멋들어지게 연주하며 트럼펫 실력을 뽐냈다.

이어 두 DJ는 "이현우 씨랑 윈터플레이 이주한씨가 같이 노래를 하셨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현우는 "윈터플레이가 앨범이 새로 나온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데, 그 중에 타이틀곡을 제가 불렀다. 오랜 친구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앨범은 3월 6일에 나온다"고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이현우에게 "대구랑 수원에서 하는 단독공연에도 윈터플레이와 함께 하는거냐"고 물었고 이현우는 "올해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3월 말부터 대구, 수원, 부산, 전주 등 많은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런데 대구만 이주한씨가 참여를 못한다. 다른 지역 공연은 너무나 고맙게도 윈터플레이가 참여를 해주기로 했다"고 답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윈터플레이 앨범 가운데 이현우가 참여한 곡은 앨비스 프레슬리의 러브미 텐더. 이현우는 "앨비스 프레슬리 버전은 너무 부드러워서 느끼할 수 있다. 거기에서 지방을 좀 덜어내고 단백질 위주로 구성해봤다"며 곡을 소개했다. 이어 해당 곡의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하기도.

그런가하면 두 DJ는 이현우의 성대모사를 잘할 수 있는 팁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현우는 "성대모사를 굳이 잘하려고 팁까지 드려야 하나. 국가고시도 아니고. 지금 잘하고 계시다.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서 하시는 거니까"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이현우는 "굳이 팁을 드리자면 핫도그 소세지를 먹다가 목에 걸린 상태로 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장난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이현우는 두 DJ의 "많은 분들이 이현우 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게 혹시 기분이 안좋지는 않냐"고 물었었지만 이현우는 "기분이 왜 안좋겠나. 따라할 만한 대상이라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렇게 해주시면 시청자들이 보고 다시 한 번 찾아보기도 할 것 아니냐. 저로선 고마운 일"이라고 대인배 같은 대답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