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상화는 용기를 내 처음으로 2018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돌아봤다.
앞서 그는 “금메달을 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한발 더 내딛은 스텝이 꼬였다”라며 “실수 없는 완벽한 레이스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라고 고백했다. 덧붙여 그 뒤로 아직까지 당시 경기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집사부일체’ 이상화 눈물 사진=‘집사부일체’ 방송캡처 |
이상화는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의 응원에 힘입어 1년 전 경기 장면을 직면하게 됐다. 그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해고 싶었는데 마지막 곡선에서 속도가 준다는 걸 느꼈다. 부상을 딛고 도전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너무 힘든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눈물의 의미가 모르는 사람들은 ‘은메달이어서 아쉬운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가 “은메달을 따서 아쉬워서 운적은 없다. 4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올림픽이 끝났구나라는 생각이었다”라며 “솔직히 말해 소치 올림픽 다음에 평창이 아니었다면 은퇴했을 것 같다”라고 부상의 고통을 토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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