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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UEL 리액션] '힘든 시간' 인정한 사리, "맨시티전 이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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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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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심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며 말뫼 원정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첼시는 15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말뫼 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전 대패의 충격을 씻어내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사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실수로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축구를 하다보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신체적으로 뛰어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고,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에 0-6으로 참패를 당한 직후 분위기가 침체돼있던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지난 경기(맨시티전) 이후 치르는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털어놓은 사리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그래서 더 행복하다"며 이날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이다. 사리 감독은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했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2차전에서 16강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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