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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인터 밀란, '원정 동행 거부' 이카르디 용서...징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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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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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이 주장직을 박탈당한 뒤 출전을 거부했던 마우로 이카르디(25)를 용서했다.

인터 밀란은 15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온서 라피드 빈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이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다. 인터 밀란은 14일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이카르디를 대신해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시즌 중간 이카르디의 주장 직을 박탈한 것이다. 이는 이카르디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카르디는 라피드 빈 원정을 거부하며 팀을 이탈했다.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카르디의 주장직을 박탈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고,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팀을 위해 결정했다. 우리는 이카르디의 원정 동행을 원했지만, 그가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이번 사건으로 이카르디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태는 빠르게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이 화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이카르디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타났다. 빈 원정에 함께 하지 않은 선수들과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카르디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련장에 나타난 가운데 인터 밀란도 벌금을 비롯해 어떠한 징계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고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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