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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맨유 꺾은 선수들, 너무 자랑스러워"...감격한 PSG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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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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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이 맨유를 꺾은 기쁨에 취했다.

PSG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2골 차 완승을 거둔 PSG는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당초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 이후 맨유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분 반면, PSG는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주포'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PSG는 음바페, 율리안 드락슬러, 앙헬 디 마리아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PSG는 이를 보란 듯 극복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레스넬 킴펨베가 왼발로 밀어 넣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어 후반 15분, 음바페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올려준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음바페가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믿었던 폴 포그바가 퇴장 당하며 자멸했고, PSG는 2점 차 리드를 지켜낸 끝에 올드 크래포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선수들은 물론, 알 켈라피 회장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알 켈라피 회장은 경기 후 "맨유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맨유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뗐다. 그리고 "특별히 이 순간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오늘 밤 엄청난 능력과 개성을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었다. 우리는 오늘 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이었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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