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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비스' 엠블랙 미르X전 멤버 천둥, 5년 만에 재회→화해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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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엠블랙 미르와 전 멤버 천둥이 5년 만에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91라인 특집, 우린 절친이란 말양' 편으로 꾸며져 스페셜 MC 이휘재와 가수 정진운, 천둥, 엠블랙 미르, EXID LE,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소집해체한지 5개월이 된 미르는 "어르신들 케어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런데 어르신들이 항상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2년 동안 계속 듣다 보니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최근에 영어공부도 하고 있고 사회복지 분야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 천둥은 "소속사를 떠나서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고 싶은 음악이 명확했다. 과거에는 많은 홍보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콘텐츠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라며 "노래를 매달 내고 있고 콘서트도 한다. 작년 9월에 시작했는데 12월까지 흑자였다"고 덧붙였다.

MC 박나래가 "미르와 천둥이 엠블랙 3인조 개편 후에 5년 만에 처음 만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미르는 "그 당시에 내가 되게 어렸다. 3인조가 됐다는 것에 상처를 받았다. 그동안 내가 연락했으면 됐는데 그 마음을 추스르는 데 오래 걸렸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라고 그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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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이 "나는 먼저 연락을 많이 했다"고 말하자 미르는 "내가 번호를 바꿨다. 또 2년 동안 거의 작업실 안에서만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안 좋은 버릇이 있다.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어 버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속마음을 전했다. 천둥은 "네가 그렇게 마음 아파했는지 몰랐다"고 미안함을 드러냈고, 미르는 "혼자 소심해서 겁이 많고 상처가 많아서 숨어 있던 거다. 오해하지 말고 다시 만나서 술 한잔하면서 풀어보자"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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