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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대신 화살 맞아…김상경도 죽음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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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여진구가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에서는 왕 노릇을 하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소운(이세영 분)이 왕이 가짜임을 알아챈 상황. 충격에 빠진 소운은 "누구냐 넌"이라고 묻고는 하선의 손을 뿌리쳤다. 홀로 남은 하선은 "감히 마음에 품지 말 걸. 내가 그분 마음에 지옥을 심었다"라며 착잡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조내관(장광 분)은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에게 이를 알렸고, 이규는 소운을 찾아가 직접 자초지종을 밝혔다. "전하께서는 어디 계시냐"는 질문에는 "이헌(여진구 분)이 약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궁 밖에 있다 변고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하선에게는 용상을 지키라 권고했다.

이후 소운은 허망한 마음에 궁을 나서기로 했고, 하선은 급히 소운을 만나 "궁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했다. 소운은 "아버지를 구명하고, 나 대신 사냥개에 물린 것이 너였느냐"고 물었고, 곧이어 "지아비의 죽음을 지키지 못했다니 내 죄가 크다"라고 읊조렸다. 이로 인해 이헌의 죽음을 알게 된 하선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소운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이에 이규도 "제발 궁을 나가지 말아달라"고 소운에 간절한 말을 전했지만, 소운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곧 당도하는 명나라 사신의 접대 준비를 해야 하는 가운데 대비(장영남 분)는 경거망동한 중전 소운을 내치라고 호통쳤고, 이규도 하선에게 중전의 폐서인 교서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곧 사약 논의까지 나올 것"이라며 "중전마마의 목숨이라도 구하려면 폐서인하는 방법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선이 계속해서 강하게 반대하자 "사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반드시 소운을 찾아 돌아오라"고 전했다. 이후 이규는 왕의 광증이 도진 것으로 꾸며 다른 이들이 대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신치수(권해효 분)와 진평군(이무생 분)은 왕이 실제로 광증을 겪고 있는지 확인하러 대비를 보냈고, 대비는 텅 빈 대전을 확인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신치수는 직접 명나라 사신을 만날 채비를 했다.

한편 소운은 아버지 유호준(이윤건 분)을 만나러 갔고, 이 모습을 하선이 몰래 지켜봤다. 다음날 소운은 주위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홀로 절벽으로 향했다. 그런 소운을 하선이 막아 세웠고, "저를 위해 제발 살아주십시오"라 말했다. 그러던 중 하선은 소운을 향해 날아온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었고, 소운은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전하"라고 외쳤다.

같은 시각, 이규는 명나라 사신들이 황제의 조서를 들고 하루 일찍 도착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직접 그들을 찾아가 대응하다 목이 베일 위기에 처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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