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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또 압박' 서울, 히로시마와 1-1... 박주영-고요한 합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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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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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부스키(일본), 우충원 기자] 새로운 출발을 준비중인 FC 서울이 지난 시즌 J리그 준우승팀 산프레치 히로시마와 평가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12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서 펼친 히로시마와 친선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시즌 천신만고 끝에 K리그 1에 잔류한 서울은 올 시즌 적극적인 선수보강을 하지 못하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담이 커보였다. 괌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본 가고시마 기리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서울은 아시안컵을 마친 알라바예프와 공격수 페시치가 합류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팀을 만들어 갔다. 히로시마와 경기서 그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수비수 박동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 시키며 박주영과 함께 출전 시킨 서울은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완벽하게 변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박동진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뛰었다. 최 감독도 히로시마 수비를 상대로 적극성을 강조했다. 박동진은 오히려 더 강하게 상대를 몰아치면서 최 감독이 걱정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쿼터로 서울에 합류한 알라바예프는 기대이상의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치는 동안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최용수 감독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젊은 수비진으로 변신한 서울은 히로시마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전방에서는 박주영과 고요한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종료직전 서울은 박주영이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으로 연결한 패스를 고요한이 문전 침투 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아직 완벽하게 팀 조직력이 맞지 않았지만 서울은 최 감독의 독려속에 히로시마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히로시마가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며 실험을 펼쳤지만 서울은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실수로 한 골 허용했지만 저돌적인 플레이는 새로운 팀 컬러임을 증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