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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ade in Korea' 권아솔, 나라의 명예를 위해 강해지고 또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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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끝판왕’ 권아솔이 강해지고 독해졌다. 최근 권아솔의 몸을 보면 보디빌더 이상이다. 가슴, 어깨, 허벅지, 팔 등 온몸이 바위처럼 단단해졌다. 240kg의 역기를 들며 근력을 강화하며 전신을 강철처럼 만들고 있다. 권아솔은 5월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100만불 토너먼트’의 최종전을 갖는다. 국내외 관심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먹칠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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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2’를 개최,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와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 중 권아솔과 대결할 파이터가 결정된다.

권아솔의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은 “변하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권)아솔이 형은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100만불 토너먼트를 준비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 몸이 점점 커지고 힘이 세지고 있다. 스파링을 할 때 상대하기 너무 힘들다”며 권아솔의 힘에 엄지척을 내밀었다.

압구정동 로드짐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권아솔은 “새로운 권아솔은 기술과 피지컬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하고 있다.

동료인 김세영도 권아솔의 파워를 칭찬했다. 김세영은 “아솔이 형은 비시즌 때 원래 몸이 무겁다.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이랑 컨디셔닝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체중도 줄어들면서 스파링을 하는데 몸이 가볍다는 게 느껴진다. 반면 힘은 강해졌다”고 전했다.

권아솔이 이처럼 독기를 품은 데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에 있다. 국제전 양상인 토너먼트에서 권아솔은 ‘made in Korea’라는 말을 자주 쓰며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 권아솔은 “나는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한국과 로드FC를 대표해 싸우는 것이다. 세계 여러 단체에서 챔피언이 된 선수들과 싸우기에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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