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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일까 부산일까···대한체육회, 11일 올림픽 도전 도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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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11일 오후 2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도시를 결정한다. 체육회는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의 무기명 투표로 유치 신청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낸 도시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두 곳이다. 체육회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3~25일 두 도시 현장 실사를 마쳤다. 같은 달 31일엔 체육회 이사회에 실사 결과를 보고했다.

1988년 하계올림픽을 열었던 서울시는 지난해 말 평양시와 남북올림픽 동시 개·폐막식을 열겠다고 밝혔고, 부산시도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채택했다. 어느 곳으로 결정되든 평양과 함께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15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공동 유치 유치의향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남북한 외 독일, 중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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