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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로맨스는' 이종석·위하준, 이나영 향한 각자의 직진 사랑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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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나영이 판권 면에서 이름이 빠지며 아쉬움을 자아내면서도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가 눈물을 흘렸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단이는 버스 정류장에서 지서준(위하준 분)을 만나 우산을 함께 쓰고 밥을 먹으러 갔다. 지서준은 강단이에게 "우리 이제 우연히 만나지 말고 전화 하고 만나자"며 휴대폰을 건넸다. 그 사이 차은호(이종석 분)의 집에 간 송해린(정유진 분)은 차은호에게 "다섯 번 차일 동안 내가 옆에 있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내보였다. 그러나 차은호는 "비 오니 집에 가라"고 했다.

한편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전화를 걸어 "왜 안 오냐"면서 우동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누나는 그 사람을 왜 자꾸 만나냐. 아무 것도 모르는 남자를 왜 만나느냐"고 했다. 이어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서둘러 문자로 '같이 산다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으나 강단이는 "미안. 이미 다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였고, 지서준은 "두 사람 무슨 사이냐. 나는 강단이씨한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아는 동생 누나다. 사정이 있어서 같이 산다. 얘 집에 얹혀서 산다"고 밝혔다.

차은호는 '내가 왜 이렇게 모르는 게 많냐'며 삐쳤다.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갈 곳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있는 곳이 누나 집이다"라고 말했고, 강단이는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처럼 왜 그렇게 느끼하게 말하냐"고 덧붙였다. 차은호는 양치를 하며 "설마 썸이겠냐. 아니겠지"라며 지서준이 말한 얘기를 생각했다. 지서준이 앞서 차은호에게 "우리 썸타는 사이"라고 말한 것이다.

10년 전, 김재민(김태우 분)은 차은호와 계약을 맺기 위해 아내가 있는 나무를 찾았다. 차은호는 "여기서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겠다"라면서 "강병준 작가님의 절필 선언서다"라며 종이를 꺼냈다. 이어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차은호는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나무를 찾아갔다.

강단이는 판권면에 들어간 자신의 이름을 보았다. 그러나 고유선(김유미 분)은 차은호와 송해린을 따로 불러 "강단이가 이름이 들어가는 게 맞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차은호는 "마케팅 업무를 했기 때문에 판권면에 올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고유선은 "책임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본인 업무가 따로 있다. 회사는 조직이라 원칙이 있다"고 했다.

강단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해린에게 판권면에서 이름이 빠지게 된 사실을 들었고, 강단이는 고유선의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딸에게 걸려온 전화에 강단이는 "재밌다. 힘든 건 사실인데 나는 엄마다. 너한테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정말 안 듣고 싶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넌 그런 말 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런 말 안 들으려고 노력해보려고. 너는 내가 롤모델이라고 말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고유선에게 "카피는 오해였다. 지금은 책이 좋다. 많이 파는 데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 처음부터 잘 하겠다"고 밝혔다.

차은호는 "세상 사람들이 다 몰라도 나는 안다. 이 책 마케팅 강단이 씨가 한 거 다 안다. 편집장으로 하는 말이다"라며 판권면에 강단이의 이름이 새겨진 책을 건넸다. 이어 지서준은 강단이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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