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아는형님' 김서형X오나라, 'SKY캐슬' 지운 예능감 (ft.김혜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KY 캐슬'의 김서형, 오나라가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SKY 캐슬'의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서형은 "우리 전학생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김주영 선생님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형님들을 긴장시켰고, 오나라는 "내 말이~ 내 말이~"라며 러블리한 진진희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서형과 오나라는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배우들끼리의 친목까지 'SKY 캐슬'의 모든 것을 밝혔다. 최종회 23.8%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KY 캐슬'. 배우들은 이렇게까지 잘될 지 몰랐다고.

오나라는 "단톡방에서 몇프로가 될 지 예측은 했는데, 시청률이 너무 잘 나오니까 우리끼리 '이렇게 훌륭한 작품에 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김서형은 "정난 언니가 너무 잘해줘서 불씨를 지펴줬다"고 특별출연한 김정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배우들끼리 단톡방이 있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초반에는 엄마들 단톡방만 있었다. 중간에 전체 단톡방이 생기면서 거기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했고, 김서형은 "엄마들 단톡방이 있는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단톡방에서는 다들 캐릭터에 빙의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고. 김서형은 "우주(찬희 분)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을 땐, 정아언니와 내가 자기 반성을 하곤 했다. 그리고 장훈이가 '아는형님'에서 김주영으로 분장한 것도 단톡방에서 공유했다. 그걸 보고는 '내가 저 비주얼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나라는 이번 드라마로 '천년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일본에 굉장히 유명한 아이돌이 사진 한장으로 스타가 돼서 '천년돌'이라고 한다. 그 친구를 빗대서 '천년줌'이 됐다. 드라마에서 정아 언니가 내 머리끄댕이를 잡혀서 산발이 됐는데, 거기서 의도하지 않은 섹시함이 나와서 그걸 보고 '천년돌'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서형은 올백머리 스타일로 화제가 됐는데, 그는 "머리가 아픈 정도가 아니다. 지금보다 머리가 더 짧을 때라 빡세게 묶은 뒤 가발을 씌워서 머리 핀으로 고정했다. 눈꺼플이 안 감길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실제로는 결혼을 안 한 오나라는 모성애를 발휘하는 엄마 역할이 고민되기도 했다고. 오나라는 "엄마같은 느낌이 나올까 고민했는데, 찍다보면서 진짜 모성애가 생겼다. 같이 애들끼리 모여있으면 우리 수한이가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아들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 신애리 이후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에 대해 "당시에도 신애리 연기가 너무 세서 다른 걸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엇었다. '아내의 유혹' 쫑파티에서 한 스태프가 '나는 이 작품에 김서형 씨가 제일 안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그때 충격을 받고 10년 동안 꾸준히 연기의 길을 걸었다.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김주영을 표현 하기는 더 좋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오나라는 대학 시절 '타도 서장훈'을 외쳤었다며 치어리더로 분해 응원을 선보였고, 노래방에 가고 싶어 술자리를 끝까지 지킨다는 김서형은 반전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진 '아형캐슬'에서도 둘의 활약은 계속 됐다. 깜짝 등장한 예서 역의 김혜윤까지 이들은 캐릭터에 빙의한 상태로도 예능감을 펼쳤다. 특히 김서형은 댄스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흥겹게 말춤을 추기도 했다.

'SKY 캐슬' 이미지는 모두 지운 김서형-오나라의 반전 예능감은 앞으로도 이들을 예능에서 볼 수 있을 지 기대를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