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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에 "나도 누나 하나면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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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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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종석이 이나영에게 조심스레 마음을 표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4회에서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은 서로 더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차은호는 강단이를 챙기며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에서 강단이(이나영 분)은 고유선(김유미 분)에게 카피를 빼앗긴 신간이 나오자 씁쓸해했다. 고유선은 자신에게 책을 전해준 강단이에게 "그 카피 어떻게 생각하냐"라 물었고, 강단이는 "군더더기 없이 책과 딱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유선은 "내가 카피 뺏었다고 생각해? 나도 생각했던 거야. 처음부터 그걸로 결정했었어. 설마 강단이씨가 생각했던 거 내가 생각 못했었을 거라고 오해하는 거 아니지?"라고 뻔뻔하게 물었다. 이에 강단이는 "내가 한 발 늦었던 걸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카피가 채택되기 전에 말씀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사님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에스키모인에게는 훌륭하다는 말이 없다고 한다.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해린(정유진 분)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고 돌아가던 차은호는 우연히 캐나다에 갔다는 강단이의 전 남편을 발견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전 남편이 캐나다에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내연녀와 결혼, 살림을 차렸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이에 차은호는 그에게 위자료와 강단이 딸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했다.

강단이는 길을 가던 중 강아지를 우연히 만났고 지서준(위하준 분)과도 재회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워했고, 지서준은 강단이에게 라면을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강아지 이름을 '금비'라고 함께 지었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동네 친구를 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단이가 동네 친구와 함께 라면을 먹었다고 하자 차은호는 남자와 라면을 먹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냐며 역정을 냈다. 이에 강단이는 "잤지. 생각해보니까 짜증나네. 라면만 먹었다"라며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호가 이름, 직업, 나이도 모르는데 괜찮냐고 묻자 강단이는 "한 사람이면 된다. 내가 제대로 알고, 나도 제대로 아는 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차은호는 "누나 그거 나지? 누나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 물었고, 강단이는 "그러면 누구겠어"라고 해 그를 기분좋게 했다.

겨루 대표 김재민(김태우 분)과 차은호는 디자이너 지서준을 영입하기 위해 그를 만났으나, 지서준은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강병준 감금설'을 언급하며 차은호를 자극했고, 그는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김재민은 차은호에게 '네 짐이 무겁다'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은호는 강단이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 그는 강단이에게 "나도 누나 하나면 돼. 이 세상에서 나 아는 사람. 세상 사람들이 나한테 다 등 돌려도 이유가 있겠지, 지키고 싶은 게 있겠지… 누나만은, 누나는 그렇게 나 믿어줄 거지"라 물었고, 강단이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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