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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PL ISSUE] "토튼흥으로 팀 이름 바꾸자" SON 맹활약에 현지팬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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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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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Rename the team Tottenheung Hotsons."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팀명을 바꾸자는 농담까지 나온다.

손흥민은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둔 토트넘(승점 57점)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56점)를 누르고 2위에 안착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공식경기 13경기에서 11골과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리그 경기만 추려도 10경기에서 9골 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지금 같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너무나도 감사할 것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주전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졌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까지 다녀온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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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체력 걱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리그 2경기에서 각 1골씩 기록하며 토트넘의 1점 차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팀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로 여유를 보였다.

뉴캐슬전 승리 후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토튼손 손스퍼로 바꾸자는 청원을 신청할 거야"라는 글이 올라오자, "토튼손 핫손스가 낫겠다" "아니야 토튼흥이 더 나아" "손손손 손손스가 더 적절해" 라는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뿐만 아니라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을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는 뉴캐슬전을 마친 손흥민에게 "PFA(영국프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 후보가 될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영국 축구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 역시 '스카이스포츠'의 'MOTD(매치 오브 더 데이)' 방송에서 "손흥민은 분명히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6인에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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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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