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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日모리야스 감독 "아시안컵 선수-사령탑 동반 우승에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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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바이 | 도영인기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에 이어 사령탑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카타르와 일본이 격돌하는 2019 아시안컵 결승전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모리야스 감독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1992년 일본이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을때 선수단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27년이 지나 이제는 사령탑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로서 동반 우승에 대한 질문에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바란다. 개인적인 우승 기록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일본 축구에 새로운 기록을 하나 세우게 된다. 이전 4차례 아시안컵 우승에서는 모두 외국인 사령탑이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국 지도자가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출범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이 우승후보로 평가받긴했지만 준결승에서 강호 이란을 꺾는 등 순항을 거듭하면서 결승에 안착한 점은 인상적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 상대인 카타르도 힘이 있지만 우리도 성장하면서 결승에 도착한 자신감이 있다. 최선을 다해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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