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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황후의 품격' 윤소이, 신고은 살해 과거 드러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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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윤소이의 과거 행적이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황실 분투기가 그려졌다.

지난 화에서 오써니가 ‘마지막 스펜서 부인’ 독자간담회를 만들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던 태후의 계략에서 강력한 역공을 가한 상황.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이 등장해 자신이 빈센트 리임을 밝혔다. 그는 "소현황후(신고은 분)가 익사한 모습을 봤다"면서 "그게 제가 이 책을 쓴 진짜 이유"라고 전했다. 동시에 변백호(김명수)가 들어서며 “그렇게 내 딸이 죽은 겁니까? 소현황후는 대체 누가 죽인 겁니까”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상황이 겨우 마무리되자 천우빈(최진혁 분)은 태후(신은경 분)에게 찾아가 이혁(신성록 분)이 그녀를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연이어 벌어진 일에 괴로워하던 이혁은 오써니가 자신의 손을 잡으며 “10년 넘게 폐하를 좋아했는데, 쉽게 미워할 수 있나요?”라고 말하자 감격했다. 이를 지켜본 태후가 흥분해 오써니의 뺨을 때리자 이혁은 “지금 뭐하는 겁니까? 이 사람은 내 사람입니다”라며 극도로 분노했다. 태후가 자리를 떠나자 오써니는 "태후마마와는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며 억지로 신성록을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천우빈은 이혁을 감싼 오써니를 보고 속상해하는 한편,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써니에 호신술을 가르쳤다. 연습 끝에 오써니는 천우빈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오써니와 천우빈의 마음은 갈수록 애틋해졌다.

독자간담회 일로 황실 감사원이 찾아오자, 태후는 "(소현황후의 죽음은) 익사는 맞지만, 자살이었다. 강주승이라는 경호원과 불미스러운 관계였고, 그 사실이 밝혀지자 본인이 수치심에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무마했다. 이 소식을 듣고 태후를 찾아온 이혁은 소설대로라면 어딘가에 소현황후의 시신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그는 "어머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됐다"며 "끝까지 오써니를 지킬 것이다. 오늘부로 어마마마의 자식이기를 포기하겠다"고 외친 채 자리를 떠났다.

태후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을 궁으로 다시 끌어들였다. 궁녀 복장을 하고 화상 자국이 치료된 모습으로 등장한 민유라는 "황제전을 통째로 바치겠다. 제 나머지 목숨은 태후마마가 폐하를 짓밟는데 쓰겠다"는 다짐을 전했고, 이 모습을 이혁이 보게 됐다. 분노한 이혁에 태후는 총까지 꺼내들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민유라는 나동식(오한결 분)을 납치해 궁으로 데려왔고,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천우빈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를 모른 척했다. 오써니는 일부러 민유라와 부딪혀 구슬을 떨어뜨렸고, 민유라가 구슬을 줍는 사이 천우빈이 나동식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나동식에게서 경호대장 뱃지를 발견한 민유라는 천우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소현황후의 유골이 사람의 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혁은 이윤을 만나러 갔다. 이윤은 "소현황후를 죽인 것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이혁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에 합세한 오써니도 이혁을 찾아가 "태후마마의 화원에 소설에 등장한 프리지아 꽃밭이 있다"고 말했고, 더욱 불안해진 이혁은 시신을 찾아 프리지아 꽃밭을 열심히 뒤졌다. 이때 황실 가족들과 함께 기자들이 등장했고, 이혁은 꼼짝없이 충격적인 모습을 찍히고 말았다. 다음날, 경찰이 황실로 들이닥쳤고, 이화궁에서는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이 백골 사체는 소현황후로 밝혀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태후는 서강희에 이혁이 소현황후를 죽이는 모습을 봤다는 거짓 증언을 하라고 명했다. 이와 함께 서강희가 물에서 빠져나온 소현황후를 다시 빠뜨려 살해한 과거가 등장했다. 한편 서강희(윤소이 분)와 수상(고세원 분)의 사이를 수상하게 여긴 오써니는 그녀의 방을 뒤지다 자신과 천우빈의 모습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음 장면에서 서강희를 마주한 오써니는 그에게 "대체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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