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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김동현, 집유 중 소속사대표에 피소.."1억 채무 아냐"vs"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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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동현/사진=JTBC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동현이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추가 고소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김동현은 집행 유예 상태에서 사기 혐의로 또 다시 형사 고소됐다. 김동현 소속사의 노석 대표가 김동현이 자신에게 빌려간 돈 1억 1400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고소를 한 것.

이에 김동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출연료로 소속사로부터 1억 원 가량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11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빌렸다는 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은 "소속사로부터 3번에 걸쳐 약 2~3000여만 원을 빌린 사실이 있다며 이후 2000여만 원을 갚았고 이에 대한 영수증도 가지고 있다"며 "법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노석 대표는 오늘(22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동현의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노대표는 "김동현이 갖가지 핑계를 대며 돈을 갚지 않았다"며 김동편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노대표와 김동현이 주고 받은 문자 내역을 공개하기도.

김동현은 이미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사기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그가 집행유예 상태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고소이기 때문에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번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됐으며 노대표는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어떤 판단을 내릴까. 김동현과 노대표의 의견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건지는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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