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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루이스의 믿음, "첼시 선수들은 사리 감독의 철학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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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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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전 패배로 4위 자리가 위태로워지면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축구 철학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첼시의 핵심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생각은 달랐고, 첼시 선수들은 사리 감독의 축구 철학을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20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4위 첼시(승점 47)는 5위 아스널(승점 44)의 추격을 받게 됐다.

경기 전부터 사리 감독의 축구 철학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이번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플랜A'인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조르지뉴, 캉테, 코바시치를 중심으로 한 패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고, 아자르, 윌리안 등 공격수들도 살아나며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대 팀들에게 패턴과 전술이 읽히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사리 감독은 플랜B를 마련해야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일단 사리 감독은 변화를 줄 계획이 없었다. 전술 변화에 대해 사리 감독은 "우리는 아직 전술 변화가 준비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100% 준비가 됐을 때 변화를 줄 것이다. 만약 4-3-3으로 우리가 톱으로 올라간다면 우리는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는 우리는 4-2-3-1을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다. 우리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첼시의 핵심 수비수 루이스 역시 사리 감독의 철학에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이것은 일반적이다"다면서도 "우리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만약 시즌 초반 첼시가 볼을 소유하는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세계 최고의 팀들처럼 경기를 하고 있고, 우리는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는 "과정의 일부분이다. 우리의 철학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우리는 발전하고 있고, 우리의 축구 철학을 믿고 지지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현재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 놀랍다. 보통 팀이 새로운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년 또는 2년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도 그랬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 모두는 사리 감독을 믿고 있다"며 사리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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