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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창작의 신’, 임서영→이상훈 세미파이널 진출...유명한 탈락·노윤호 자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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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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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창작의 신’에 도전했던 600여 명의 작곡가들 중 5명만 남았다.

지난 20일 MBC MUSIC과 MBC every1에서 방송된 '창작의 신: 국민 작곡가의 탄생(이하 창작의 신)'에서는 4차 오디션 '콜라보 미션'을 통과한 톱5가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콜라보 미션'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노윤호는 2번이나 파트너가 바뀌는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보이그룹 헤일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 노윤호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댄스곡 '목말라(Thirsty)'를 선보였다.

윤일상은 "칼군무에서 벗어나 무대 구성을 다채롭게 해서 좋았다"고 말했고, 휘성은 "탈 아이돌급의 음악성을 지니고 있는 작곡가"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라이언 전은 "노래의 강약 조절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3차 오디션 '1대1 배틀'에서 중독성 강한 후크송을 선보였던 김성호는 '음색깡패' 범키와 팀을 이뤘다. 김성호는 범키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눈물 날 것 같았다. 정말 좋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호와 범키는 할머니에게 전하는 한 통의 편지를 가사에 담은 'Shelter(Love you)'로 무대에 올랐다. 감성을 적시는 노래였지만 심사위원들은 "멜로디가 생각보다 와닿지는 않는다", "따뜻한 내용의 가사였지만 반주는 감성에 제로에 가까웠다"고 혹평했다.

그동안 짙은 감성의 음악을 선보였던 이정환은 밴드 딕펑스를 만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밴드 음악 'DANCE'를 선보였다. 이정환은 "비틀즈와 퀸을 동경해 음악을 시작했다"며 "트렌디한 음악은 아닐 수도 있지만 다양함을 누군가 보여줘야 한다면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환과 딕펑스는 한편의 음악 영화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라이머는 "이정환이 스펙트럼이 넓은 작곡가라는 걸 느꼈다"고 평가했고, 휘성은 "공연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았다.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에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환과 딕펑스의 무대는 국민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중성을 인정 받았다.

'콜라보 미션'의 최종 결과 박종혁, 유명한, 김성호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3차 오디션까지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도발적인 가사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유명한이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국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또 4위를 차지한 노윤호가 "한 곡을 만들어 퍼포먼스까지 끝내는 게 벅찼다"며 중도 포기를 선언했고, 이로써 6위 이상훈이 톱5에 합류하게 됐다.

임서영, 이정환, 옐라디, 스웨이디, 이상훈 등 총 5명은 세미 파이널 '편곡미션'을 통해 톱3를 가리게 됐다. 이들 중 3명이 최종 결승에 진출할 수 있으며, 결승을 위해 준비한 자신의 창작곡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승에 오르는 톱3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창작의 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창작의 신'은 작곡가 공개 오디션으로 K-POP을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를 발굴하는 취지의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MBC MUSIC과 MBC every1에서 전파를 탄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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