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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조충현 아나운서, `수원 3대 갈빗집 아들` 소문 해명 “’라스’ 이후 생긴 유언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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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수원의 3대 갈빗집으로 유명한 한 대형 식당집 아들이라는 소문을 해명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는 ‘가보정’에 아닙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방송된 이후 어찌된 일인지 연관검색어로 해당 갈빗집이 생성됐고, 기사화되면서 제 지인들조차 실제 부모님 가게가 맞냐고 물어보는 일이 잦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때마다 아니라고 했으나 오늘 저와 관련된 글들을 보고 사실이 아닌 정보가 점점 더 확산되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면서 “관심은 감사하지만 유언비어가 사실처럼 자꾸 퍼져나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수원의 있는 갈빗집과 전혀 관계가 없다. 저희 부모님 가게는 서울에 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짜뉴스 #페이크뉴스 #뉴스 #미워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가짜뉴스로 인해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수원 3대 갈빗집 아들이라는 설에 휘말리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4월 방송된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속 MC 김구라의 발언 때문.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신영일이 프리랜서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은 후배로 조충현 아나운서를 꼽자, 김구라는 “조충현 아나운서는 진짜 유명한 갈빗집 아들이다. 정말 엄청 굽는 집이다. 정말 잘산다. 마음 놓고 프리해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방송 이후 조충현 아나운서가 연매출 300억 가량의 수입을 내는 수원 3대 갈빗집의 아들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루머가 형성된 것.

조충현 아나운서가 직접 해명에 나서 의혹을 불식시키자 누리꾼들은 “제가 다 속상하네요. 사실도 아닌데 저걸로 욕하는 사람들은 뭐람”, “저도 연관 검색어 보고 그 갈빗집 아들이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가짜 뉴스 만드는 사람들 나쁘네요”, “꼭 널리 알려져서 오해 풀렸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충현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KBS2 ‘영화가 좋다’, ‘생생 정보통’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 중이다. 2016년 입사 동기인 김민정 KBS 아나운서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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