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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가로채널' 강호동, 서장훈도 꺾었다‥'9연승無패' 신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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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강호동이 서장훈도 누르며 9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 승리채널과 강호동 채널이 그려졌다.

먼저 금의환향을 하기 위해 아버지 고향에 찾아간 승리가 그려졌다. 첫 번째 장소는 경로당이었다. 어르신들이 알아볼 수 있을지 긴장감 속에서 승리가 문을 열었다. 부푼 마음을 안고 경로당에 입장, 하지만 어르신들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기대한 열렬한 환호보단 싸늘한 반응 뿐이었다. 승리는 당황, 금시초문한 표정들을 보며 '금의환향TV'의 위기가 왔다. 승리는 노룩맞이에 "너무 당황했다"면서 군중 속의 고독이었다며 "나를 고향 프로그램 취재 온 리포터로 아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눈 앞에 승리는 알아보지도 못했다. 승리는 "이름은 모르시냐"며 결정적 질문, 어르신들은 "그러졔!"라며 이름을 모른다고 말해 '금의환향TV'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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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계속해서 인지도 테스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급기야 굴비공장에 향했다. 하지만 굴비한테 밀린 13년차 가수의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부터 대성까지 알던 한 아주머니가 승리를 알아봤다. 금의환향에 드디어 성공한 것. 고향에서 울려퍼진 승리란 이름에 감격, 승리는 굴비의 가운데서 승리를 외쳤다.
5기간을 달려 아무도 못 알아봤지만 한 번에 보상받은 듯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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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무패를 달리는 강호동의 '강하대' 채널이 그려졌다. 그 대결 상대로 서장훈이 등장한 것. 서장훈은 "호동이 형이 사람들 얼굴에 먹칠하고 다닌다고 들었다, 언젠 한 번 질 것, 그게 바로 오늘"이라면서 승부가 다져진 자신의 이력을 어필, 3년간 관찰한 강호동 성향을 파악했다고 했다. 최초로 강호동의 패배를 보여주겠다는 국보급 센터의 선전포고였다.

스포츠 레전드의 빅매치를 예고한 상황. SBS에서 강호동이 서장훈을 기다렸다. 호동이 먼저 거대한 인형뽑기 기계 뒤에 숨었다. 이어 서장훈이 이 기계를 못 지나칠 것이라 예언, 서장훈은 바로 강호동 예상대로 기계인형으로 다가갔고, 서장훈을 바로 놀래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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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도전 앞에 두 레전드들의 불꽃튀는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 종목을 뽑기로 했다. 서장훈은 "뽑기전에 제안하나 하고 싶다"면서 김종국을 이겼던 봉지야구를 리매치 제안했다. 사실 중학교때까지 서장훈이 야구선수 출신이라 밝힌 것. 그러면서 "호동이 형은 이미 경험도 있는 종목"이라면서 "강호동이라면 내 제안 받아들일 것"이라 유인했다. 강호동은 "연습한거 아니냐, 뭘 걸 수 있냐"고 하자 서장훈은 "연습 안했다, 빌딩 걸고 말할 수 있다"며 자신했다.

강호동은 쿨하게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서장훈부터 시작, 반팔투혼으로 야구방망이를 잡았다. 하지만 한 번 멈칫한 헛스윙으로 저조한 55cm기록을 세웠다. 강호동에겐 9연승 희망이 생긴 상황, 서장훈이 매의 눈으로 이를 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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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심호흡을 "모든 승부의 감각이 살아나길 바란다"며 도전을 외쳤다. 9연승 행진할지 연승을 차단할지 긴장감 속에서 강호동이 야구방망이를 힘차게 돌리며 또 한번 서장훈의 기록을 넘었다. 이로써 9연승행진에 성공, 서장훈은 얼탁행에 당첨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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