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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고창환X시누이, 변했다 "시즈카 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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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고창환가 시누이가 시즈카를 배려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기획 허진호|CP 정성후)에서는 스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즈카의 시누이는 고창환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는 곳 근처의 동물원에 놀러 오라고 말했다. 이에 고창환은 통신 오류인 척 연기한 뒤 전화를 일부러 끊었고, 시즈카에 의견을 물었다. 시즈카는 “지금 선택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결국 가기로 결정했고, 하나는 해맑게 고모와 통화했다. 시누이는 “고모도 하나 많이 보고 싶어”라고 애정을 과시했고, 하나는 “고모 집에서 자고 싶어요”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이에 시누이는 “그러면 동물원 갔다가 고모네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면 되겠다 그지”라고 말했다.

시즈카는 동물원을 좀처럼 즐기지 못했다. 평소 새를 무서워했던 것. 시즈카는 소라를 안고 새를 피하느라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눈치 챈 고창환은 “새 때문에 많이 놀란 것 같아. 집에 가서 조금 쉬자”라고 제안했고, 영상을 지켜보던 시즈카는 “새도 무섭고 계속 소라를 안고 다니니까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당시의 마음을 고백했다.

나르샤는 “너무 피곤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중간에서 역할을 너무 잘하시는 거예요”라고 칭찬했고, 이에 권오중은 “예전에는 안 그랬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전문가는 “가족들이 화기애애한 나들이가 될 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이 귀한 기회를 온 가족이 다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소로 갔으면 어땠을까. 새를 무서워서 내내 즐기지를 못했잖아요”라고 지적했다.

동물원 나들이를 마무리 짓고 시누이의 집으로 향했고, 시누이는 “너 오늘 아무것도 하지마 최선을 다해볼게”라고 큰소리를 쳤다. 지난 번 요리를 모두 맡겨 시즈카에게 미안했었다는 것. 반면 시즈카는 “진짜 그 말이 쉬어도 되는 건지 그렇게 말해도 내가 가서 도와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니까 어려웠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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